미국의 지난달 근원소비자물가(CPI)가 그 전달보다 0.3% 증가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 1월 근원소비자물가(CPI)가 직전달 대비 0.3% 증가하며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0.2% 또한 능가한 수치다.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의료와 주택 부문 비용이 증가하며 전체 CPI 증가율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휘발류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전체 에너지 가격은 2.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CPI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것으로 핵심 소비자 물가를 뜻한다. 지난 12개월 동안 CPI는 1.4%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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