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미국의 대도시 집값이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미국 대도시 20곳의 주택 가격을 조사한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보다 5.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9%에는 밑도는 수치다.
데이비드M 블리처 S&P 다우존스지수 매니징 디렉터는 "속도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계절적인 조정으로 마이애미주 집값이 전보다 떨어졌고 다른 도시 10곳도 조금씩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포틀랜드주가 11.4% 오르고, 샌프란시스코주, 덴버주도 10% 씩 상승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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