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수익성이 취약한 백색시유에 대한 우려를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조제분유를 비롯한 가공유, 컵커피에 이어 최근 들어 유기농우유와 치즈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잉여원유 축소에 따른 백색시유 수익성 개선과 고수익품목의 매출비중 확대가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이 뛰어난 조제분유는 국내 온라인 시장 강화, 중국 유통채널 다변화 등을 통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그 동안 적자를 지속했던 유기농우유와 치즈부문은 브랜드 '상하'에 대한 소비자선호도 상승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서도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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