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 단기반등, 차익실현 기회로"-한국투자
2016-03-04 08:51:39 2016-03-04 08:51:39
한국투자증권은 4일 화학업종 주가의 단기 반등을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2분기 초 에틸렌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의 차이)의 조정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화학 업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다"며 "에틸렌 스프레드는 올해 상반기 정점을 지나 향후 3년간 침체기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근 화학업종 주가 강세는 최적의 이익 실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기 반등은 곧 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호석유(011780)를 포함한 석유화학 3사의 밸류에이션을 볼 때, 현 주가 수준에서 더 이상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최근 스프레드 상승세와 주가 강세를 기회로 석유화학 3사(금호석유,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의 차익 실현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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