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바레인 투기등급으로 한 단계 낮춰
2016-03-06 00:10:47 2016-03-06 00:10:47
바레인 샤키르 사막에 있는 유전에서 노동자들이 작업 중이다. 사진/뉴시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바레인의 국가신용등급을 Ba1로 낮췄다.
 
5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유가 하락 등을 이유로 바레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Baa3에서 Ba1로 1단계 내리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바레인의 경제에 변수가 매우 많다"며 "바레인 경제에서 대내외적으로 석유의 의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무디스는 2015~2016년 바레인의 균형재정유가는 배럴당 106달러로 현재 유가보다 훨씬 높다며 유가 하락 충격으로 정부의 부채가 더 늘어 61%였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올해 80%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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