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국채선물 거래량·거래대금 사상 최고치 기록
2016-03-11 17:37:51 2016-03-13 09:15:13
한국거래소는 11일 파생상품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 거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년 국채선물은 거래량 54만8147계약, 거래대금 60조3000억원을 기록해 각각 과거 최고치 45만5123계약, 48조8000억원을 경신했다. 
 
10년 국채선물도 거래대금 15조7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6월15일 기록한 최고치 15조3000억원을 경신했다. 거래량은 12만2327계약으로 지난해 6월15일에 기록한 최고치 12만5121계약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종거래일(오는 15일) 도래에 따른 결제월물 이월(roll-over) 목적의 거래수요와 전일 금통위 금리동결 이후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기대감 차이로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내 기관은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으로 이날 국채선물시장에서 1조900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 등 영향으로 20조원 순매도했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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