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충남 논산의 한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의심되는 돼지가 있다는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5일 밝혔다.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곳은 돼지 200여 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로 농림부는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구제역 양성 여부 판정을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15일에 나올 예정이다.
이 농가의 돼지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면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모두 살처분되고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오염 조사를 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가 취해진다.
지난달 17일 공주·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지난 13일까지 충남 3개 시·군, 10개 농가로 구제역이 확산된 상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구제역 방역작업 차량. 사진/뉴시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