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019년에는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제프리 웁벤 밸루액트캐피털 최고경영자(C
EO)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제프리 웁벤 밸류액트캐피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5일 CNBC의 '클로징 벨'에 출연해 "2019년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노동 인력을 감축하면서 시추 활동이 점점 위축될 것"이라며 "노동 인력 감소에 따라 생산량이 줄어 국제 유가는 결국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유가 상승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55달러 수준으로 오른 뒤 상승세가 멈출 것으로 생각하지만 내 예측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CNBC는 현재 배럴당 40달러대 수준인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이르려면 가격이 두 배 이상 인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2달러(3.4%) 하락한 37.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배럴당 40달러 수준까지 올랐으나 이는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30% 하락한 수준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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