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신약 다수 출시…올해 실적 개선 기대-하나투자
2016-03-16 08:40:49 2016-03-16 08:46:31
[뉴스토마토 홍연기자]하나금융투자는 16일 안국약품(001540)에 대해 실적 추정치 변경과 대형제약사 평균 주가수익비률(PER) 10%를 할인 적용해 목표주가를 종전 3만8700원에서 2만97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자체 개발한 신약 품목을 다수 보유한 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투자 연구원은 이날 "올해 안국약품의 실적은 매출액 2213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개선 요인은 주력 제품의 안정적 성장과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의 본격적 판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과 멕시코향 시네츄라시럽의 수출 기여와 비급여 제품의 유통 품목 수 확대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제품들의 해외 수출이 빠르게 이뤄지고, 높은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파이프라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안국약품은 경쟁사 대비 높은 R&D 투자로 신약 개발 품목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 품목들의 수익성 기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안국약품은 이 외에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 상품 매출군의 품목 수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회사 안국바이오진단의 난소암 키트 허가도 올해 하반기에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 성장 발판 또한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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