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이 전장용 콘덴서 부문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16일 삼영전자(005680)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만155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높였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영전자는 전장용 콘덴서 부문에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자동차 전장화 추세로 차량 내 사용되는 콘덴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승흐름은 2016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삼영전자를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으로 평가했다. 삼영전자는 2011년 1167억원, 2012년 1315억원, 2013년 1609억원, 2014년 1900억원, 2015년 2122억원(시가총액의 92%)으로 순현금이 매년 증가했다.
그러면서 "성장성이 높지는 않지만 매년 흑자가 유지되고 현금흐름이 매우 좋기 때문에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며 "올해 순현금 증가액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순현금이 현재 시가총액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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