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단기 실적 부진 점차 개선될 것-이베스트증권
2016-03-16 10:39:07 2016-03-16 10:39:07
[뉴스토마토 홍연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성장을 이끌었던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가격하락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다만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메모리와 LCD패널 가격 하락세도 완화되면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부품 비용 절감에 따른 세트부분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0.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7조8000억원, 영업이익 5조50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대감이 낮았던 갤럭시 S7에서 소비자 중심의 하드웨어 상향과 낮은 출고가로 초기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낮은 기대감 대비 성과는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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