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부동산 가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일본 국토교통성은 토지가격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 7월 기준 일본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전년대비 각각 4.0%, 5.9% 하락하며 5년래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경기침체와 함께 은행들이 대출연장을 꺼리면서 가격이 속락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도쿄 중심가의 고급 오피스빌딩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빈 사무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침체와 인구감소까지 겹쳐 일본의 토지가격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자산 디플레이션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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