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민금융 지원을 총괄할 서민금융진흥원을 9월 중순까지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임종룡 위원장이 금융위 5층 대회의실에서 제7차 금요회를 열고 서민금융생활지원법 입법 맞춰 서민금융원을 설립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18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오는 9월22일까지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될 예정"이라며 "입법취지에 맞게 실제 현장에서 원스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6개월간 유관기관 간의 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출범 준비와 관련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금지원 업무를 하는 진흥원과 채무조정 기능을 지닌 신복위가 협업을 해야 실질적인 서민금융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임종룡 위원장은 "진흥원 출범과 동시에 전국 원스톱 지원체계가 구축되도록 가급적 9월까지 통합지원센터 등 네트워크 전국망 구축이 완료돼야 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서민금융이 되려면 재원 확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제7차 금요회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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