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장세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개별 종목들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쿼트러플 위칭데이'를 맞아 거래량이 급증했으나 우려했던 변동성 확대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6.28p(0.37%) 상승한 9820.20p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6.11p(0.29%) 오른 2132.86p, S&P500 지수는 2.81p 상승한 1068.30p로 마감했다.
생필품 제조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은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한데 힘입어 3.33% 상승했다.
석유기업 셰브론은 크레디트스위스(CS)의 '매수' 추천에 0.93% 상승으로 화답했다. 메모리카드 제조업체 샌디스크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매수'의견에 5.45% 급등으로 호응했다.
휴렛팩커드(HP)와 애플도 `비중확대` 의견이 매수세를 불렀다.
건설업체들도 JP모건의 주택시장 개선 전망에 힘입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톨브러더스는 2.79%, KB홈은 2.64%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43센트(0.6%) 떨어진 72.0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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