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올해 실적 안정성 돋보일 것-IBK증권
2016-03-21 10:08:59 2016-03-21 10:09:17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올해 실적 안정성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재개발·재건축 수주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규제가 완화되고 대출 규제가 풀릴 경우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정비 사업 수주 잔고는 10조9000억원으로 총 수주 잔고의 48%에 해당돼 건설사 중 가장 많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해외 수주 비중이 큰 기업의 경우 준공 시점에서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는데, 현대산업은 해외 수주잔고가 없어 실적 안정성이 높다"며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더라도 부동산 개발사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분양가를 낮춰 계약률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현대산업의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목표가 5만9000원은 PBR 1.7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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