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1분기 안정적 실적 기대…순이익 6052억원 예상-하나투자
2016-03-24 08:10:33 2016-03-24 08:10:39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은 6052억원으로 여전히 금융권 중 가장 많은 이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은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6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5921억원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전히 금융권 중 가장 많은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1분기에는 대출성장은 분기 중 1% 내외 성장에 그치겠지만 순이자마진(NIM)이 방어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안정적인 이자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며 “여기에 충당금이나 판관비 등에서 아직까지는 특별한 비용요인이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연구원은 올해에도 신한지주의 연간 이익 규모가 은행지주 중에서 가장 클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에는 카드 수수료 인하와 은행이익 정체 등으로 지주전체 이익 성장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안정적으로 이익은 지켜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이익은 2조3800억원으로 예상돼 신한지주가 은행지주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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