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국내 보안산업 규모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가 12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국내 시스템보안 브랜드 부문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ECOM은 연간 가입자수가 7~10% 증가하는 안정적 비즈니스라는 평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7조1002억원이었던 국내 보안산업 규모는 연평균 13.3%씩 증가해 오는 2018년 13조2765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보안산업 중 물리보안은 연평균 14.4%, 정보보안은 연평균 9.6%씩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 수준의 가정용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2014년 3월말 기준 일본의 가정용 가입자 비중은 52% 수준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소득수준과 1인 가구·고령화 증가속도, 여성들의 사회진출 등을 고려할 때 일본 SECOM처럼 시스템보안 부문에서 가정용 가입자가 증가하며 성장할 것"이라며 "스마트홈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어
SK텔레콤(017670)과의 사업적 제휴를 통해 가정용 가입자를 증가시키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