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3수 끝에 JLPGA 올 시즌 첫 우승
1~3라운드 내내 선두…JLPGA 통산 2승째
2016-03-28 09:19:20 2016-03-28 09:19:49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김하늘(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정상에 올랐다.
 
김하늘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현 UMK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하늘은 2위 신지애(스리본드)를 5타 차로 제치고 올 시즌 첫 정상이자 JLPGA 통산 2승을 따냈다.
 
김하늘은 올 시즌 JLPGA 투어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 컵,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2라운드까지 1위를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미끄러지는 불운을 맛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실수하지 않고 주인공이 됐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린 김하늘은 이날 15번 홀까지 2타 차 선두를 지켰다. 이후 16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이보미(혼마골프)는 다음 달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김하늘이 지난해 7월 21일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5' 1라운드 10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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