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서 3만7168가구 분양…전월비 41% 증가
2016-04-04 17:26:49 2016-04-04 17:27:2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본격 분양 성수기를 맞은 4월 전국에서 올해 최대 분양물량인 3만7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46개 단지, 4만257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7168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9곳 1만6912가구, 지방 27곳 2만256가구 규모다.
 
전월 분양실적인 2만6226가구보다 4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한 3만7133가구와는 비슷한 물량이다.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진다. 수도권 2곳, 지방 7곳 등 9개 단지에서 총 2224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총선의 여파로 지난달부터 분양을 미뤄온 단지들까지 합세하면서 크게 늘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총선 이후 4~5월에 신규 분양물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공급과잉 논란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분양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지역별로 분양 성적도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제원 아이파크 견본주택 모습. 사진/리얼투데이.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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