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CJ CGV(079160)가 터키 극장 인수에 따른 추가 실적 개선 기대 속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9분 현재 CJ CGV는 전거래일 대비 3500원(3.61%)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CJ CGV는 복수의 공동 투자자와 함께 터키 소재 영화관 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발행한 주식 100%를 6억500만유로(약 7919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마르스에 대한 CGV의 지분율은 38.12%이며, 그 외 지분 61.88%는 복수의 공동 투자자가 취득할 예정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는 터키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MARS Entertainment Group) 인수를 발표, 영업이익의 47%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에서 1등 극장(CINEMAXIMUM) 사업자이고 시장점유율은 42%, 사이트 81개와 스크린 710개가 있다”며 “CGV는 전세계 5위권 사업자를 넘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터키의 1인당 영화 관람횟수는 0.8회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2016년 CGV의 전체 연결 영업이익이 4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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