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 제시”…‘초연결 지능형 차’ 비전 공개
"차와 차, 집, 사무실 나아가 도시까지 연결"
2016-04-05 14:21:11 2016-04-05 14:21:44

현대·기아차가 자동차의 정보를 집적·분석·활용 함으로써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주도적으로 연다.

 

현대·기아차는 5일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동시에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창조하겠다고 언명하고, 이를 위해 '커넥티드 카'의 개발 콘셉트와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커넥티드 카개발 콘셉트를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Hyper-connected and Intelligent Car)'로 명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완벽한 자율주행 등커넥티드 카기반의 중장기 4대 중점 분야자동차와 스마트홈 연계 서비스 등 중단기 서비스 분야차량 네트워크 등 4가지 핵심 기술 조기 개발 등 구체화된 주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 카' 기본 개념도. 자료/현대차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미래 커넥티드 카실현을 가시화 하기 위해 4대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자동차의 대용량·초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량 네트워크’ ▲자동차가 생성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비롯해디지털 환경에서의 방대한 정보를 분석해 의미있는 데이터로 재 가공, 활용하는 '빅 데이터' ▲통합적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커넥티드 카 보안'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들과의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 공동개발은 현대·기아차 주도의 '커넥티드 카' 시대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커넥티드 카'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클라우드' 시스템을 3년여 전에 자체 구축했다.

 

또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데이터 사이언티스트조직을 구성해 연구개발과 상품성 향상, 고객 의견수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연구개발 역량 집중, 인재 확보, 과감한 투자 집행과 더불어, 글로벌 전문기업들과 협업하는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의커넥티드 카기본 개발 방향인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는 자동차 자체가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다시 말해 자동차와 자동차, , 사무실, 나아가 도시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개념이다.

 

완벽한 자율주행차 실현은 물론, 자동차를 통해 생활 및 업무 전반이 이뤄지는 카 투 라이프 시대의 기반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미래 '커넥티드 라이프'에서 가장 광활한 미 개척지라며 “’커넥티드 카기술 주도를 통해 자동차가 생활 그 자체가 되는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제시겠다고 말했다.

 

이어 “’커넥티드 카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와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넥티드카 개념도. 자료/현대차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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