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7785억원으로 전기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1.6% 늘어난 수치다.
이승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에서 엘란트라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한미FTA 관세절감 및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현대자동차)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자동차의 1분기 세계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4% 줄어든 110만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3.6% 늘었지만 해외 판매가 7.9% 줄었다.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들의 경제 부진이 원인이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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