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메르스와 중국 공안 이슈의 영향으로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2분기부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고, 이를 반영해 주가도 최고가 3만2750원에서 최저가 1만3650원까지 하락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회성 이벤트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경험했지만 파라다이스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감안하면 악재 해소 후 실적 반등을 기반으로 한 주가 반등을 예상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파라다이스의 드롭액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됐고, 매출액도 12.9% 증가했다는 것을 보면 실적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550억원, 영업이익은 0.2% 줄어든 2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률은 큰 차이 없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는 기저효과가 나타나며 실적 성장률이 큰 폭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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