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이승환의 신곡에 국내외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7일 이승환의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을 공개했다.
◇신곡 발매를 앞둔 가수 이승환. (사진제공=드림팩토리)
'10억 광년의 신호'는 이승환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서 고영환이 공동 작곡가로, 황성제와 고영환이 편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환은 지난 1997년 드림팩토리 스튜디오를 설립할 당시 국내 최초로 '전속 작곡가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황성제와 고영환을 발굴해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년 동안 가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 최정상급 작곡가로 올라섰다.
'10억 광년의 신호'의 현악 편곡은 데이비드 데이비슨이 맡았다. 제이슨 므라즈, 쉐릴 크로우, 킹즈 오브 레온, 가스 브룩스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한 데이비드 데이비슨은 세계적인 스트링 편곡가다. 또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백종열 감독은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백종열 감독은 현재 뮤직비디오의 편집 및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곡의 믹스에는 고현정과 롭 치아렐리가 참여했다. 고현정은 김동률, 유희열, 윤종신, 넬, 다이나믹 듀오, 자이언티 등의 앨범에 참여한 국내 최정상 엔지니어이며, 윌 스미스, 크리스티아 아길레라, 자넷 잭슨 등의 앨범에 참여한 롭 치아렐리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다.
이밖에 '오보이!'의 편집장인 김현성 사진작가는 앨범 재킷 사진 촬영을 맡았다.
드림팩토리 측은 "각 분야의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앨범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며 "가사와 멜로디, 사운드 뿐만 아니라 영상과 디자인 등에 대해서도 최고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0억 광년의 신호'는 오는 21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승환은 이 곡을 시작으로 새 앨범에 수록될 노래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며, 이후 공연과 앨범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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