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청년 벤처와 신선식품 시장 진출
혁신 아이디어 갖춘 '청년사업가' 11명과 협업 기획전
2016-04-11 16:18:41 2016-04-11 16:19:28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온·오프라인을 망라하고 유통 전 영역에서 보이는 신선식품에 대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11번가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신선식품분야에 도전하는 청년사업가들과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만든다.
 
11번가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산지직송을 모토로 한 청년 스타트업 회사가 공급하는 로컬푸드, 농축산물을 비롯 아이디어형 신선 먹거리 상품 등 30개의 상품을 최대 28%까지 할인판매하는 '청년사업가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을 위해 11번가 신선식품팀은 전국에 있는 스타트업을 수소문해 나물투데이, 푸르린, 맛군, 코아피플을 비롯한 우수 사업체 11곳을 선정했다.
 
이들이 제철 산지직송으로 공수한 싱싱한 신선식품 종류는 다양하다. 제철 산지 직송상품인 섬진강 벚굴(5kg)은 균일가 3만1000원, 라면용으로 부담없이 넣을 수 있는 싱싱한 강원 속초 홍게(10마리)는 28% 할인해 1만8000원, 허브로 길러진 지리산 흑돼지 목살(1Kg)은 균일가 2만5000원, 데친 곤드레나물(400g)은 14% 할인해 4900원, 노다지마을 자연방사 유정란(20구)은 균일가 1만1800원, 제주에서 따온 거북손(1Kg)은 5% 저렴한 2만3750원에 내놨다.
 
또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젊은 감각의 아이디어형 상품을 제시한 신개념 대안식과 간편신선식품도 준비했다. '간편한 아침 모닝죽 1주일 패키지'(7입) 25% 할인, '밀스 오리지널 2.0 파우치형 1개월 패키지'(92g·28팩)는 26% 저렴하게 내놔 각각 7900원, 6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장진혁 SK플래닛 MP사업부문장은 "이번 기획전으로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보다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젊은 사업가들에게 새로운 유통활로를 뚫어줄 수 있는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젊은 나이임에도 자연을 근간으로 창업한 청년 사업가들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이민서 푸르린 대표, 서재호 나물투데이 대표, 권영삼 코아피플 대표, 유준재 맛군 대표 등 '청년사업가' 기획전에 참여한 대표들이 11일 SK플래닛 11번가 신대방사옥에서 각사의 주력 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플래닛)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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