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총선 뉴스트래픽 역대 최고 기록
2016-04-15 09:24:22 2016-04-15 09:24:55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총선이 열렸던 지난 13일 국내 대표 포털 기업인 NAVER(035420)(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모바일에서 역대 최고 뉴스트래픽을 기록했다. 
 
15일 네이버는 선거일인 지난 13일 총선 특집 페이지를 포함한 네이버뉴스의 모바일 페이지뷰(PV)가 모바일 3억8000만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대비 72% 증가했으며, 2012년 대선 대비 134%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무려 548% 늘어났다. 
 
이번 총선의 최고 트래픽 순간은 당선자 윤곽이 드러난 13일 23시 10분으로 나타났다. KBS와 제휴해 총선 특집 페이지를 통해 시청한 전체 이용자도 약 54만명을 기록했다.
 
네이버가 제공한 총선 정보 중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서비스는 투표 전에는 여론조사 내 ‘후보자 지지율’, 선거 당일에는 ‘투·개표’ 코너 중 ‘종합현황’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투표 당일 오픈한 '투·개표' 서비스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당 별 의석 수, 화제의 선거구, 전국 현황, 격전지, 지역별 현황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전달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총선 관련 서비스를 운영한 카카오도 카카오톡 채널, 다음 애플리케이션(앱), 다음뉴스의 트래픽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 앱 및 카카오톡 채널과 연계한 '투표 2행시' 코너에는 유권자 7만5000명이, '투표 인증샷'과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에는 각각 5000여명이 참여했다.
 
또 다음 앱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SBS 선거 방송(본방송 및 웹방송 '여야본색')을 시청한 이용자는 7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다음뉴스의 모바일 페이지뷰(PV)와 순이용자(UV)는 18대 대선 때보다 각각 234%, 536% 급증해 역대 선거 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PC와 모바일(샵검색 포함)에서의 검색 이용량은 지난 총선 대비 40% 뛰었다.
 
네이버 모바일 총선 페이지.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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