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기업
대봉엘에스(078140)가 지난 12~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 코스메틱스 파리 2016(In Cosmetics Paris 2016)'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에코 프로세스 천연 소재, 프로페셔널 헤어 소재 등 다양한 화장품 원료를 소개했다. 특히 제주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등재된 만큼, 전 세계적으로 청정 자연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해외 바이어들의 제주산 천연 소재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대봉엘에스는 제주에서 얻은 천연 소재를 중심으로 총 30여가지 제품을 홍보했으며 15종의 신제품도 선보였다. 유자에서 추출한 베이스 오일 제품과 녹차, 스피루리나, 백년초에서 추출한 내추럴 컬러 제품, 현무암에서 추출한 파우더 제품 등이 있으며, 특히 이들 제품은 본래의 주기능 외에 부가 효능까지 겸비한 멀티 제품으로 차별화했다.
대봉엘에스는 최근 제주에 3공장을 새롭게 구축해 제주 현지에서 천연물 연구개발(R&D)은 물론 원료 생산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트너십에 기반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 등도 신규 거래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는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원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내외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 코스메틱스 파리 2016은 780개 이상의 화장품 원료사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로, 화장품 원료, 향수, 실험 장비 등 전 세계의 화장품 원료 관련 산업의 트렌드와 흐름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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