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도하 회담' 합의 도출 실패
2016-04-18 03:33:17 2016-04-18 03:33:17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담에서 참가국들이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번 회담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과 러시아, 베네주엘라 등 비OPEC 산유국들이 참가했다.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산유량을 지난 1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 시작 전 이란이 불참을 선언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모든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을 합의의 전제조건으로 내걸면서 회담 결과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결국 참가국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회담은 아무런 소득없이 끝이 났다. 
 
향후 OPEC 국가들은 오는 6월 회의에서 우선 산유량 동결에 합의한 이후 비OPEC 국가들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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