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드럼세탁기 누적생산 500만대 돌파
2016-04-19 10:28:42 2016-04-19 10:28:42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동부대우전자는 19일 드럼세탁기를 생산한지 11년 6개월 만에 누적 생산량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알렸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4년 10월 '클라쎄(Klasse)' 브랜드로 드럼세탁기를 출시, 5년만인 2009년 누적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매년 평균 62만대를 생산해 지난주 11년 6개월 만에 누적생산 500만대를 달성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업계 최초로 기존 드럼세탁기의 드럼을 11㎝ 끌어올리고 15도 기울여 허리보호 기능을 강조한 경사드럼 세탁기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세탁기 상부에 자동세제 투입 시스템을 추가해 자동으로 세탁물 양과 무게를 세탁기 스스로 인식하게 했으며, 세제와 섬유유연제 정량을 투입해 습관적으로 세제를 정량 이상으로 많이 넣는 일반 사용자의 빨래 습관을 감안해 최대 25%까지 세제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012년에는 세계 최초로 벽걸이형 3㎏ 드럼세탁기 미니도 선보였다. 기존 15㎏ 드럼세탁기 대비 6분의 1 크기로 벽에 거는 방식을 채용했다. 높은 공간효율성과 함께 대용량 드럼세탁기보다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이 가능하다.
 
동부대우전자는 드럼세탁기 전체 물량의 85%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중남미, 중동, 유럽 등 8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 개발과 디자인 경쟁력,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이 있었기에 500만대 돌파가 가능했다"며 "차별화된 기능의 내구성 있는 제품 생산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가 드럼세탁기 누적생산 500만대를 달성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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