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유가는 쿠웨이트의 석유산업 종사자 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상승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30달러(3.3%)오른 배럴당 41.08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은 1.12달러(2.6%) 상승한 배럴당 44.03달러를 기록했다.
쿠웨이트는 이번 파업의 영향으로 하루 산유량이 280만 배럴에서 110만 배럴로 줄었다. 석유 생산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분석가는 "(쿠웨이트 석유산업 종사자 파업 문제가) 언제 해결될 지 알 수 없다"면서 "이 문제가 유가를 지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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