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한금융투자(8만5000원), 한국투자증권(8만7000원) 등은 LG생명과학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올렸다.
NH투자증권(005940)은 목표가 10만원은 유지하면서 제약업종 차선호주로 LG생명과학을 추천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3.2% 늘어난 119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고,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의 배경은
대웅제약(069620)과 당뇨신약 제미글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마일스톤 수익 15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브아르와 제미글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도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도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LG생명과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68억원, 42억원으로 추정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밸류에이션은 높아 단기적인 글로벌 투자자에게는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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