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미레에셋대우는 22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지분구조 변동 관련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문지현 미레에셋대우 연구원은 "신규 사업 강화 목적의 인력 채용으로 인한 단기적인 비용 부담과 유효법인세율 상승 등을 감안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도 하향한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실적은 회사 예상치 대비 영업총이익은 유사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관비가 예상보다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유럽의 B2B마케팅 사업과 중국의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강화하면서 인력 채용이 선제적으로 늘어난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파운디드(Founded)라는 회사를 인수한 것은 제일 기획이 사업 강화와 기업가치 증진을 위한 의사결정은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그는 "B2B 사업은 비계열 광고주가 많고, 삼성전자에서도 최근 강조하고 있는 사업부문이라는 점이 주목된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