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모집
2016-04-24 11:00:00 2016-04-24 11:00:00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는 오는 25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오래된 기존건축물을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쾌적한 건물로 고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일자리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부터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대출 알선 및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258개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정했다.
 
올해 신규 참여 업체로 선정된 사업자들은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의 위탁을 받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그린리모델링 사업발굴, 기획, 타당성 분석, 설계·시공 및 사후관리 등에 관한 사업을 하게 된다.
 
사업자 접수는 오는 6월15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진행하며, 선정위원회에서 등록요건의 적합성 검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 27일에는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으로 개선한 건물들은 사는 사람의 만족도 뿐 아니라 건물의 가치도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보다 많은 업체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돼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와 녹색건축 확산, 건축문화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위해 은행에서 대출받은 공사비에 대해서는 이자 일부가 보조된다. 초기 공사비 부담을 줄이고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등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자지원은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의 최대 대출 한도는 비주거건물 50억원(1동당), 공동주택 2000만원(1세대당), 단독주택 5000만원(1채당)으로, 이자는 5년간 지원된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모델. 이지미/국토교통부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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