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가 주거환경개선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 '서울시 집수리닷컴' 을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등 4층 이하 주택 거주자 중 집수리를 희망하는 시민을 위해 집수리닷컴(http://jibsuri.seoul.go.kr)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집수리닷컴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는 찾아가는 집수리닥터단의 주택 진단 서비스, 집수리 아카데미 수강 신청, 공구 대여, 저금리 공사비 융자 지원 신청이다.
집수리닥터단은 집수리를 계획 중이거나 관심 있는 시민이 상담신청을 하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략적인 공사 범위와 공사비 융자 지원 제도 등 집수리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집수리아카데미는 본인이 직접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으로 이론 중심의 기초 과정과 실습 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나눠 각 4주간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매달 1회 진행되고 오는 27일 수강신청을 받아 다음달에 시작한다. 심화 과정은 오는 6월에 시작되고 수강신청은 다음달 중순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다.
또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전동드릴, 사다리 등 총 13가지 공구를 집수리닷컴 홈페이지에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목돈이 들어가는 집수리 공사비용도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은행 심사를 거쳐 공사 계약금액의 80%, 9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며, 시에서 적용 금리의 2%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집수리닷컴에서는 집수리 업체를 소개받거나 집수리 노하우 등 다양한 관련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민들이 집수리에 고민과 부담을 느끼지 않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집수리닥터단으로 임명된 집수리 지원센터 시범사업 상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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