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1분기 매출 53.8억달러… 전년동기비 52%↑
2016-04-28 06:12:45 2016-04-28 07:51:1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페이스북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뛰어올랐다. 순익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모바일과 비디오 광고가 인기를 끌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만들었다.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53억8000만달러, 순이익이 15억1000만달러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했다. 
 
주당순이익은 작년 1분기 18센트에서 올해 1분기 52센트로 치솟았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77센트로 작년 동기의 42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2센트보다도 높은 수치다. 
 
1분기 페이스북의 월별 사용자수는 16억5000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의 15억9000만명보다 6000만명 증가했다. 이용자 증가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서 두드러졌으며 북미와 유럽 지역 이용자는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장중 0.12% 올랐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9% 넘게 오르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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