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을 통해 늘어난 자동차 판매가 전체 내수판매의 37%에 육박했다.
6일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노후차 세제지원이 적용된 지난 5월이후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 47만9000대중 36.9%인 17만7000대가 세제지원의 효과로 인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경부는 지난 5월부터 2000년이전 등록 차량을 신차로 교체하는 경우 자동차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를 최대 250만원내외에서 70% 감면해왔고 이를 통해 올들어 4월까지 35만2000대에 그쳤던 내수판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동안 전년보다 21.2%가 늘어났다.
지경부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연말까지 23만대내외가 세제지원 혜택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경부는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GM대우와
쌍용차(003620) 등에 대한 경영상황과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부품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지경부는 또 "위기이후 자동차 산업 구조재편에 대비한 연비향상, 전기·수소연료전지차 등 그린카 기술개발에도 올해7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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