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호전
2016-04-29 12:35:32 2016-04-29 12:35:32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이번달 업황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71을 기록했다. 지나달 5개월 만에 반등한 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다음달 업황 전망BSI도 73으로 전달과 비교해 3포인트 올랐다. 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인 BSI는 100보다 높을수록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전월과 동일했고, 중소기업은 전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기업은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은 5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0%), 불확실한 경제상황(19.1%)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4월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전달(20.4%) 대비 1.3%포인트 감소했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의 4월 업황BSI는 7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5월 업황 전망BSI도 4포인트 오른 75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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