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 “거시건전성 감독 우선돼야”
2009-10-06 17:47: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이장영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금융위기 극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할 규제개혁 부문으로 거시건전성 감독을 꼽았다.
 
이 부원장은 5일 세계은행(World Bank)와 국제통화기금(IMF)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감독체계 개선’이라는 주제로 연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원장은 “거시건전성 감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감독기관간의 긴밀한 정책공유와 정보공유 활성화 등이 선행되야 한다”며 “규제개혁은 각국의 경제상황과 발전 현황 등을 감안해 유연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세계 경제가 다소 호전됨에 따라 금융규제개혁의 추진력이 둔화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상설화 해서 국가정상 차원의 지속적 논의를 통해 시장에 개혁 의지를 명확히 전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 부원장 외에 스웨덴과 캐나다 독일 등의 금융감독기관과 중앙은행 수장들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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