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녹십자(006280)는 지난 1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 '다비듀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다비듀오는 체내 LDL-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음식물로부터 LDL-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의 복합제형이다. 두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는 방식이 달라 이중작용으로 LDL-콜레스테롤 강하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3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다비듀오는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LDL-C 수치 감소율이 우월할 뿐만 아니라 혈관 내 LDL-C를 운반하는 단백질인 아포리포단백B(Apo-B)와 중성지방 감소율 또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범 녹십자 상무는 "앞으로도 대사증후군 치료제 중심으로 처방의약품 제품군을 늘려나가 의료진의 처방선택 폭을 넓히고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데 더욱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비듀오는 10/5㎎, 10/10㎎, 10/20㎎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복용하면 된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