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SK케미칼 관계자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원료물질 납품과 관련해 SK케미칼 직원 정모씨와 김모씨를 10일 소환한다"고 9일 밝혔다.
정씨와 김씨는 10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된다.
SK케미칼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을 제조해 유통사에 납품해왔다. 한빚화학은 SK케미칼에게서 PHMG를 구매한 뒤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옥시 상표를 붙여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날 "한빛화학과 PHMG를 직접 거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9일 신현우(68)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를 재소환했다. 전 연구소장 김모씨도 불러 원료 유해성을 알고도 제품 제조를 강행했는지를 캐묻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이우찬 기자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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