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GTI 탄생 40주년 기념 미팅 개최
오스트리아 뵈르테제 호수서 진행…4가지 특별 기념 모델 공개
2016-05-10 15:20:53 2016-05-10 15:20:53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폭스바겐은 골프 GTI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오스트리아 뵈르테제 호수에서 전세계 폭스바겐 팬들을 위한 미팅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골프 GTI 탄생 40주년을 기념한 4가지 특별 모델도 공개됐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GTI 미팅은 지난 1981년 5월 오스트리아 뵈르테제 호수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후 매년 5월 폭스바겐 팬을 위해 열리는 축제다.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테크니션의 콘셉트카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견습생들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에 기반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관심 받기도 한다.
 
특히 이번 GTI 미팅에서는 골프 GTI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S, 레이싱 카 골프 GTI TCR과 폭스바겐 견습생들의 프로젝트 모델인 골프 GTI 하트비트, 골프 R 바리안트 퍼포먼스 35 등 총 4개의 모델이 공개됐다.
 
폭스바겐 견습생들이 골프 GTI 탄생 40주년을 기념에 제작한 차량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관계자는 견습생들의 프로젝트 모델을 소개하며 "골프 GTI는 단순히 차 그 이상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함과 동시에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특별한 차"라며 "폭스바겐과 독일의 디자인 회사 시텍크 시츠테크닉의 견습생들이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맞춰 특별한 골프 GTI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신형 골프 GTI 클럽스포츠 S는 골프 중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로 310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가 TCR 국제 시리즈에서 사용한 330마력의 Golf GTI TCR 엔진 유전자와 변경된 섀시를 적용해 독일 뉘르브르크의 북쪽 코스에서 4륜구동 양산차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중인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동력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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