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이 중국 온라인쇼핑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AK몰은 다음달부터 중국 온라인쇼핑몰 1위 사이트 티몰의 한국관에 'AK몰' 전용관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AK몰의 티몰 입점은 중국 카이선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케이라이바를 통해 진행된다. 케이라이바는 티몰, 징동, 쑤닝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티몰의 AK몰 전용관 입점과 프로모션 대행을 맡게 된다.
티몰 사이트 내 AK몰 전용관에는 AK플라자에 입점된 백화점 상품을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며, 월 10억원 규모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쇼핑 매출규모는 약 765조원으로 전년 대비 42.1% 증가했고, 광군제 하루 매출액은 16조5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도 30% 이상 신장한 약 95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K몰 관계자는 "이번 중국 온라인쇼핑 시장 진출을 통해 AK플라자 브랜드를 중국고객에게 알리고 광군제 특수 등 해외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올해 안에 중국 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사이트에 AK몰 전용관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중국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