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롯데렌탈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98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가 25%, 51%씩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당기 순이익은 107억원을 기록, 247% 급증했다.
이번 롯데렌탈의 호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한 B2C 고객에 따른 신차장기렌터카 실적호조와 차량 대당 매출액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경매시스템선진화를 통한 중고차 매출 56% 증가 등이 이끌었다.
롯데렌터카는 이번 호실직을 견인한 국내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베트남 법인 성장,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올해 역대 최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갱신할 것으로 보고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렌터카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O2O(Online to Offline) 기반의 스마트픽 서비스,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비콘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밖에 대내외 시장상황과 고객의 요구 변화를 고려해 기업 가치 향상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지난해 6월 롯데그룹 편입 후 신용도 상향(A+ → AA-)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주요 사업인 롯데렌터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15년 사상 최대 매출인 1조2877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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