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국내중소형주 강세…브라질펀드 ‘선방’
2016-05-15 09:11:08 2016-05-15 09:11:08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주(5월9~13일) 국내 증시는 옵션만기일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펀드시장은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14%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03% 상승하며 국내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45%, 0.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형주 약세로 K200인덱스펀드는 0.37%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는 소폭 상승했고, 절대수익추구형 중 공모주하일드펀드는 0.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료/KG제로인
 
개별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상장지수’가 5.29% 수익률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4.74%,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3.33%,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3.33%, ‘동부신성장포커스목표전환1[주식]’ 3.26% 순이었다.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4% 상승했다. 특히 연초후 수익률은 1.16%를 기록하면서 주식형펀드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 전체 소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전주에 이어 중기채권이 수익률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였던 가운데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0.21%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일반채권펀드인 ‘동양하이플러스우량채권자 1(채권)ClassC’도 0.09% 수익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1.13%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수익률은 혼조세였던 가운데, 브라질주식펀드가 5.28%의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해외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호세프 대통령 탄핵 이슈로 브라질 증시가 급등하면서 해당 유형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반면에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중국주식펀드가 3.23% 하락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6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JP모간브라질자(주식)A’가 6.10%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 5.62%,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종류A’ 5.37%,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자1(H)(주식)종류A’ 5.14%, ‘신한BNPP봉쥬브라질자(H)[주식](종류A1)’ 4.92%의 순이었다.    
 
자료/KG제로인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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