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현대증권은 16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에 대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19만3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1674억,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에스티팜이 전년동기 대비 73.0% 증가한 309억원 매출로 성장을 견인했으며,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판매를 담당하는 동아제약도 5.1% 증가한 83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스티팜의 성장은 C형간염치료제의 원료의약품(API)이 견인했다"며 "글로벌 제약사향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높은 이익률로 매출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전사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M&A를 통한 사업 확장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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