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골드만삭스 리포트에 6개월래 최고치 급등
2016-05-17 09:15:51 2016-05-17 09:15:51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사진/뉴시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3% 급등한 47.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1월3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역시 2.4% 급등한 48.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브렌트유는 6개월래 최고치인 49.4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골드만삭스가 올해 하반기 WTI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원유시장의 재조정이 시작됐고 2분기부터는 원유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은 상승폭을 제인했다. 원유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가 쿠싱 지역의 재고가 69만4176배럴 증가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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