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1분기 영업이익 541억…전년비 18% 증가
2016-05-17 09:49:14 2016-05-17 09:49:14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B투자증권(사장 전병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541억원, 당기순이익은 35% 오른 160억원을 시현했다고 17일 밝혔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로 증권업 1분기 예상 ROE인 6%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KB투자증권 측은 “기존 강점분야인 IB부문의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WM부문의 선전과 상품운용부문의 약진도 실적개선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1분기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부문에서도 24.3%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SPAC 신규상장과 합병상장을 각각 1건씩 성사시키며 누적 상장개수 9개, 합병성사 5개로 시장의 선도적 사업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WM부문에서는 영업망 확충 및 계열사 간 연계영업 강화 등 고객기반을 확대에 중점을 두면서 2015년 1분기 말 WM고객자산이 5조2000억원에서 2016년 1분기 11조2000억원으로 214%의 증가율을 보였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471억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기록한데 이어 1분기 역시 실적 호조를 보여 2016년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강점 부문의 역량 강화와 신규 수익확대 노력을 통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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