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양사, 1분기 실적 개선에 강세
2016-05-17 09:30:58 2016-05-17 09:30:58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삼양사(145990)가 1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삼양사는 전거래일 대비 3700원(3.73%)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양사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한 4911억원, 영업이익은 472% 늘어난 363억원을 시현했다”며 “삼양제넥스와 삼양패키징 합병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 부문은 원당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당을 포함한 곡물 투입가 하락으로 이익률이 대폭 개선됐다”며 “특히, 전분당(삼양제넥스)은 투입가 하락과 더불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지난해 높은 베이스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화학 부문은 유가 안정화에 따른 수혜가 이어지면서 엔지니어플라스틱(EP) 마진이 큰 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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