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일양약품(007570)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종간전파 인체감염병 극복 기술개발' 연구과제 선정 공모에서 '프리온' 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금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5년간 총 68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된다. 광우병을 포함한 동물 및 인간 프리온 질환 치료제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양약품은 6년여 전부터 프리온 질환 치료제에 광범위한 연구진행을 해왔다.
소에서 발생되는 광우병 및 인간에서 발생되는 프리온 질환은 정상 프리온 단백질이 비정상 프리온 단백질로 변형된 후 뇌세포에 축적돼 중추신경계를 파괴시켜 발생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전염력을 갖고 있어 오염된 육류 섭취로도 인간감염이 우려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다.
현재, 프리온 질환은 치료제 및 예방 백신이 없는 상태이며, 전세계 개발 파이프라인 또한 빈약해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일양약품은 본 연구과제를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해, 프리온 질환 치료 유효 약물에 대한 국내외 특허획득 및 글로벌 연구진과의 국제 임상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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