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산업은행은 호주 퀸즈랜드 주(州) 정부와 현지에 투자하는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양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한국 기업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산업은행과 한국기업 투자를 유치하려는 퀸즈랜드 주 정부 간 이해관계가 맞아 추진됐다.
업무협약 내용은 퀸즈랜드주 내 인프라자산, 천연자원 및 에너지 산업 분야에 한국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양기관간 협력과 산업은행 고객에 대한 퀸즈랜드 주 정부의 지원 등이다.
산업은행은 이미 호주 퀸즈랜드주에서 위긴스 섬의 석탄수출터미날 사업에 3억 달러 상당의 금융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정부 기업인 퀸즈랜드투자공사가 운영하는 인프라 펀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인프라 및 에너지, 자원산업의 대표적 PF 시장인 호주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의 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산업은행은 19일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호주 퀸즈랜드(Queensland) 주정부와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양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이 산업은행 임맹호 PF본부장, 왼쪽은 재키 트라드 호주 퀸즈랜드 주정부 부수상. 사진/산업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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